이 글은 주제,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은 절대로 이 글을 읽지 말아
주십시요 ( danger ♥️ )

이야기에 군더더기가 없고 깔끔하고 명확하다.
두 주인공의 심경변화의 인과성이 점점 쌓여 결말로 치닫는다..


얼라이드

영화를 보고 (후기 )♡
첫 장면이 인상적이다.
광활한 사막을 배경으로 한 와이드 샷~~~~~
영화 아라비아 로렌스가 문뜩 떠오른다.
예전 나 어릴 적 허리우드 영화는 참으로 웅장하였고 스펙터클한 그런 영화이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런 웅장한 장면의 영화를 보기가 힘들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화는 찾을 수 없다.
안타깝다~~~~
이 영화를 2시간 동안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무엇일까?
너무도 명확하다 사랑이다.
국가의 명령도
한낮 인간의 사랑 앞에선 부질없는 일이 된다.
아니 인간의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자면
행복, 사랑이 아닐까 싶다.
그 무엇도 사랑 앞에서 중요해지지 않는다.
인류가 파멸하는 전쟁 속에서 사랑은
가족을 지키려 무던 애를 쓴다
.
애나를 부탁합니다.
Je t'aime mon Quebecois.
'사랑해요 💜 나의 퀘벡인'
정도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고등학교 때 프랑스어를
제2 외국어로 잠깐 배웠습니다.
저의 해석이 확실하지 안으므로
혹시 프랑스어를 잘하시는 분은
정확한 스펠링과 해석과 발음을
가르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꾸뻑^^

이 영화의 장점
시나리오가 간결하다.
그러므로 불필요한 장면이 하나도 없다.
전개가 간결하다.
여기에서 서사가 급하지 않고 진중하다.
마치 명작 고전 소설을 읽는 것처럼
이야기에 힘이 있다.
그러면서도 2시간 내내
집중해서 보게 되는 힘이 있다.
이영화의 미덕은
주인공의 급격한 감정 변화를 보는 것이
이 영화에 가장 재미있는 요소일 것이다.

영화를 보고난 후
처음 만난 프랑스비밀요원 마리안 부세주르와
생사의 고락을 같이하며 임무를 성공시키고
둘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급격한 사랑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가
독일 스파이라는 사실을 들었을 때
맥스 바탄 중령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과 또한 본능과 목적이 충돌한 극심한 정신적 괴리감을 느꼈을 것이다.
여기서 엄밀히 따져보면
마리안 부세주르를 연기한 독일 스파이 아내는
독일의 애국자일 것이다 .
자신의 국가를 위해 자기 몸에 헌신하는 투사일것이다.
맥스 바탄 중령도 연합군 소속으로 국가를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칠 정도로 대단한 애국자일 것이다.
그러나 그 둘은 서로 사랑하면 안 되는 관계였다. 사랑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사랑하는 것은 법적으로 허용하나
국가가 개인을 처벌하는 것은 친족 반역죄인 것이다.
그러나 독일 스파이 아내는 영국군측이 반역죄로 처벌하는 것은 곧 애국 활동인 것이다.
그러므로 둘의 사랑은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운명것이다.
질것을 예감하면서도 포기할수 없는 체스게임처럼~~~

여기서 감독은 독일 스파이 아내가
정말 맥스 바탄 중령을 사랑하여
국가를 버리고 연합군측으로 넘어온 것으로 설정하였다.
아내는 유모와 보석상 (독일군 스파이)이
자기 딸 애나를 죽인다고 협박하여
첩보 활동을 했다고
자백한다.
결국 아내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이다. 사랑을 한 것은 결국 나라를 배신하는 것이고
국가의 반역을 하는 것이었다.
그의심정이 어땠을까?..........
한 여자로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아니었을까?
자기 나라의 반역자로
연합군은 스파이로
결국 그녀가 설 자리는
자기 남편 맥스 바탄과
딸 애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결국 자기 남편까지 위태롭게 만든다는 것.......
그녀는 가족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한다.
그녀의 인생이 너무나 비극적이고
또한 허망하다.

프랑스령 모로코에서
작전 시간 몇 시간 전,
잠이 안 와 맥스 바탄 중령과
일출 🌅 을보러간다.
그때 그녀의 대사가 가슴속에서 맴돈다.
'전쟁이 끝나면 무얼 하실 거예요'
' 전쟁이 끝나면 메디신햇에 가서 목장을 할 거예요'
' 당신은 어떡할 거예요'
어디서 가서 살든 상관없어요


이 작품은 아카데미 의상상을 받은 작품으로
두 주인공이 의 옷에 눈길이 간다.
1940년대 중반에 유럽은 의상이라니 감탄밖에 나오지 않는다.
물론 100프로 고증한 의상이 아니라 옛느낌은 살리고 현대화한 옷이라고 한다.
의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재미를 느낄 것이다.
제가 옷에는 지식이 전혀 없어서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의상에 관련하여 첨부해 주실 분이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꾸벅꾸벅

이 영화의 아쉬운 점
이 영화의 평을 보니
아쉬운 점이 극 전개의 진부함과
다소 느린 극 전개라고 한다.
다른 분들이 지적 해주신 아쉬운 점을
저는 이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의 장점은 사막의 광활함과
시대적 배경을 고증한 유려한 장면에
있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극 중 두주인공의
섬세한 신경 변화를 쫓는 것이
다소 빠른 진행으로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관점을 어디에 두는 것으로 볼때
하나의 고전을 보는 것처럼
그 깊은 배우의 내면 심리를 보는 것이
이 영 화의 커다란 재미라고생각합니다.

한편으론 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이 영화를 어떤 감독이 맡았다면
가장 좋았을까?
저는 우리나라 감독 중에 류승완감독이 생각났습니다.
그의 영화 중 부당거래에서 빠른 장면 전환에도 불구하고 인물 감정 변화의 깊이는 더 함을 저는 느꼈습니다.
만약 이 영화 얼라이드를
류승완 감독이 맡았다면
엄청난 명작이 태어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건 단지 저의 바램일 뿐이고요.
결론적으로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단점은
저의 다른 시각으로 왔을 때
단점보다는 장점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아라비아의 로렌스처럼 광활한 스펙터클 영화에 묵직한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Come with me London,
come with me London,
Be my wife!
지난 일 년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어요.
예고편
https://youtu.be/rn9IgJUYK5M
주인공 인터뷰
https://youtu.be/hz5repRknRA
이미지 출처:NAVER 영화
동영상 출처:유튜브 통통 문화
유튜브 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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