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게이트 후기 해석 결말 리뷰 스포주의 명대사

선입견을 버리고 감상해 보세요

선입견을 버리고 감상해 보세요.

이 영화의 평은 너무나 극과 극으로 갈립니다.
10점 만점 중에 일점을 주신 분들도 계시고
반대로 재미있다고 9~10점을 주신 분도 계십니다.

왜 이리 평가가 극과 극일까요.
그 해답을 찾고 이 영화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나 어린 시절 1990년대 코미디가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대표 개그맨 심형래를 아십니까?
영구야 영구야 , 변방의 북소리 등이 대표작인 코미디언입니다.
그의 코미디는 슬랩스틱 코미디가 대표적이죠.

한때 슬랩스틱 코미디는 질이 낮은 코미디라며 폄하의 대상이 되었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슬랩스틱 코미디는 아무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코미디가 아니며
진정 코미디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BiVpduuqVEA

지금 돌아보면 그때 코미디가 그립습니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코미디를 즐겼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그런 슬랩스틱 코미디 같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영화를 팝콘 🍿 영화라고 하죠.

이런 영화의 시나리오에 사실주의 (리얼리즘)으로 평가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뒤의 개연성보다는 그 엉뚱한 무엇에서 나오는 웃음 😃이 중요한 영화라고나 할까요.

물론 제 해석 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게이트> 티저 예고편

극과 극으로 나뉘는 평점에 대해 아쉬운 점과 좋은 점으로 나누어 얘기해보겠습니다.

아쉬운 점

첫 번째

주인공 소은(정 려원)이 자신도 절도에 가담하게 해달라고 하는 부분이 소은의 일생을 보았을 때 일관성이 없다.

소은 아빠 장춘을 집에서 내쫓고 아버지를 당신이라 부르고 온갖 멸시를 하던
소은이 왜 아버지를 그렇게 멸시하였는가?
아버지의 절도 때문이 아닌가!

그런데 정작 본인 소은이 절도에 가담하는 것은 멸시받은 아버지에게도 이해가 안 가고
삼촌에게도 면목이 안 선다.

대부업체 사장(정상훈)의 갑질이나
갑자기 돈이 떨어진 것으로는
설명이 잘되질 않는다.

두 번째

이영화의 가장 핵심 관계는 소은과 장춘이다.

애절한 부녀의 관계가 소은의 나이만큼 쌓였을 텐데 그 관계의 깊이가 보이질 않아 많이 아쉬웠다.

배우의 문제 이전에
시나리오의 치밀함이 많이 부족했고
감독이 배우에게 설정해주지 못한 부분이
여실히 드러난다.

세 번째

콘티가 너무 진부하다
한마디로 너무 성의가 없었다

첫 신에서 규철이 경찰에게 파일을 건네받는다. 그리고 자동차 사고가 나고 세상의 뉴스 매체에서 이것을 뉴스 화한다.

첫 번째 장면에서 지금까지 너무 많이 봐왔던
그런 장면이었다.
신 하나가 하나가 너무 진부했다.
첫 장면부터 관객에게 패를 다 까는 느낌이었다고 나할까........
감독이 좀 신경 썼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나 중반부터는 장면 장면이 매끄럽게
잘 흘러가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콘티 :

좋은 점

첫 번째

많은 배우들이 함께 나오는 단체 신이 많다.
자칫 잘못하면 배우들의 합이 안 맞아서 연기가 어색할수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배우들의 합이 너무 좋았다.
특히 주연과 조연할 것 없이 모두들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다.

어느 누가 나서서 튀지 않고
배우들끼리 서로 보고 듣고 반응하는 것에서 관객들은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아마 영화 촬영 현장에 매우 분위기가 좋았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배우들끼리 서로 배려하고 같이 무엇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 영화의 모든 단점들을 커버하고도 남았을 정도로 아주 잘했습니다.

배우들 정말 칭찬합니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두 번째

웃음 포인트를 너무 잘 살렸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영화이다

30년 외길인생입니다.

이미지,사진,예고편 출처:NAVER 영화
동영상 출처:유튜브 크큭티비